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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 소변색이 이상해요 탁하고 거품 많다면?

by 이슈슈수 2019. 5. 13.

여성의 뱃속에 아기가 생긴다면 몸 속에서 발생하는 호르몬이 바뀌어 갑자기 심한 감정기복과 신체의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임신 중 소변색은 양수와 여성호르몬이 변화해서 바뀔 수 있는 요소입니다. 첫 임신으로 증상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아기에게 문제가 생겼거나, 자신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하는 경우도 꽤나 많이 봤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소변이 연한 노란색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점점 짙은 황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 줄 수 있는 수분을 저장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 산모가 수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질염이나 방광염 같은 질환이 생길 수 있으니 평소보다 물을 잘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임신 중 전자간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2013년 1,921명이던 전자간증 인진료 인원은, 2015년에 1.5배 늘었다고 합니다. 전자간증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인 "임신성 고혈압"으로 진료받은 인원도 2015년 2,584명에 이르렀습니다.

 

임신 중 혈압이 높은 산모에게 소변색이 탁하고 거품이 많은 "단백뇨" 증상이 보인다면, 임신중독증의 일중인 전장간증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전자간증은 임신성 고혈압이 아주 많이 진행된 상태이고, 증상이 심한 경우 산모와 태아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전자간증은 특히 첫 임신이거나, 35세 이상의 산모가 취약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자간증이 초기에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려운 만큼, 주기적인 혈압검사와 24시간 소변검사 등을 통해 전자간증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전자간증이 중증으로 발전하면, 두통이나 상복부 통증, 시각장애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는 이미 치료시기가 늦어 산모와 태아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보통 임신 전 정상 혈압 상태에 있던 여성이 임신 20주 이후에 수축이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확장기 혈압 90mmHg 이상으로 오르면 임신성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여기에 단백뇨까지 검출되면 전자간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전자간증의 가장 원칙적인 치료는, 아이를 분만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34주 이후에 발견되는 전자간증의 경우 분만을 하는 것이 원칙이며, 분만을 하지 않을 경우 질환은 점점 나빠집니다. 34주 이전의 치료는 태아의 조산에 대한 위험과, 고혈압 관련 질환의 진행으로 인해 태아와 산모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며, 질환이 많이 진행됐거나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조산 여부와 무관하게 무조건 분만해야 합니다. 일단 질환이 진행되면 병원에 입원하여 전문가의 치료에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출산 후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임신 중 고혈압을 앓았던 환자는 향후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 발생 확률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출산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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